복단일은 백사불리 (百事不利)한 날이에요.
'백사불리'란 모든 일이 이롭지 못하다는 뜻이죠.
이 날은 어떤 일도 하지 않는 게 좋아요.
물론 일(학생의 경우 공부)도 하지 말고 밥도 먹지 말란 뜻은 아니고요. 평소에 안 하던 일을 하지 말란 거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사람이랑 약속 잡는 것은 복단일을 피하는 게 좋죠.
입시원서나 입사원서 내는 날도 복단일을 피하는 게 좋고(원서 접수를 하룻동안만 받는 회사는 없으니까)..
단, 화장실 수리나 젖먹이 젖 떼는 일, 인연을 끊는 일(예를 들면 애인이라 헤어지는 것) 등은 복단일에 하는 것이 좋다네요.
복단일이 언제인가는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어요.
단, 육십갑자가 나와 있는 달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죠. 子일 또는 巳일이 일요일이면 복단일, 丑일 또는 午일이 목요일이면 복단일. 寅일 또는 酉일이 화요일이면 복단일, 卯일 또는 戌일이 토요일이면 복단일. 辰일 또는 亥일이 수요일이면 복단일, 未일이 월요일이면 복단일, 申일이 금요일이면 복단일. 子일이란 갑자일이나 병자일처럼
그 날의 육십갑자가 자로 끝나는 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