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최승 (崔陞)은 본래 당나라 장군으로
846년(신라 문성왕 8년) 신라에 기근이 들어 도둑무리가 창궐하자 당나라
무종의 명으로 병마사(兵馬使)가 되어 이를 토평하였고，889년(진성여왕 3년)
신라에서 원종(元宗), 애노(哀奴)등이 반란을 일으키자 동벌(東征), 이를
평정하여 은자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에 올랐고 그후 예성(蘂城, 충주의 옛
이름)에 정착하여 살았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충주로 하였다.
시조 최 승 (崔 陞)이 예성(蘂城)에
머물러 세거(世居)하였으므로 후손들은 본관(本貫)을 충주(忠州)로 하였으나
상계(上系)가 실전되어 승의 후손으로 호장(戶長)을 지낸 공의(公義)를 일세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충주 (忠州)는 충청북도 중원군의 중앙에
위치한 지명으로, 고구려 때 국원성 또는 미을성, 완장성, 탁장성 등으로
불리우다가 신라에 병합되어 경덕왕때 중원경으로 고쳤다.
940년(고려 태조23) 충주로 개칭하고 뒤에 창화군이라 하여 중원도라 칭하다가 고종때 국원경이 되었으며, 조선 명종때 유신현으로 했다가
선조때에 다시 충주로 환원되었다.
공의 (公義)의 손자 옥(沃)이 고려
충숙왕때 벼슬길에 올라 1324년 문하시중에 이르렀으며, 특히 옥이 부정(副正)으로
강원도 명주군 주문진읍 장덕리에 재직중 1264년에 심었던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166호로 지정되었고, 천연기념물 제 97호로 지정된 밤나무는 지금도
해마다 굵은밤이 열려 귀중하게 보존되고 있다.
그의 아들 삼형제는 모두가 벼슬에 나가 고려 왕조에 공헌했는데, 장남 백청(伯淸)은 고려 충숙왕때 문하시랑을 역임했고, 차남 중청(仲淸)은
판관을 지냈다.
삼남 우청(遇淸)은 진례현위에 올랐으며, 1174년 병마부사로 조위총의 난을 진압하여 공을 세웠고, 1182년 한림학사승지를 거쳐 좌복야에
이르렀다.
원유(原儒)는 중청(仲淸)의 5세손으로 고려 말 유림(儒林)의 영수로서 벼슬은 보문각 직제학에 이르렀으며, 정몽주가 순절하자 음독 자결했다.
원유의 아들 염은 검교정승이 되었고 ,세째 아들 순(洵)은 성절사로 중국에 다녀와 여러 관직을 거쳐 직제학이 되었으며 대사간을 지낸후 중군
총제와 관찰사를 역임했다.
우청(遇淸)의 손자 빈(濱)은 언양 현감으로 있을 때 선정을 베풀어 언양 현민들이 선정비를 세웠으며, 빈(濱)의 현손 맹현(孟賢)은 여러
지방 관직을 거쳐 충청도 관찰사를 지냈는데 고을마다 선정을 베풀어 향민의 칭송을 받았다.
명선(明善)은 예조참판에 이르렀으며, 정호(挺豪)는 사간원 정언을 지냈다.
그외 인물로는 효자로 이름난 혁(爀)이 호조참판에 추증되었으며, 동지돈령을 지낸 규석(奎錫)이 유명하고, 학자 동봉(東鳳)은 문집을 남겨
가문을 빛냈다
1985년 경제기획원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충주최씨(忠州崔氏)는 남한에 총 2,887가구, 12,165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우고리
충북 중원군 동량면 대정리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노곡리
충북 청원군 미원면 구방리
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동평리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경기도 파주군 조리면 죽원리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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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성당 2동 552-10 번지 8/1 tiger177@freechal.com
고려시대에 문하시중을 지낸 최옥 (崔沃)을
비롯하여 문하시랑을 지낸 최백청(崔伯淸), 좌찬성을 지낸 최숙청(崔叔淸),
수사공좌복야(守司空左復射)를 지낸 최우청(崔遇淸), 직제학의 최원유(崔原儒),
검교정승(檢校政丞)의 최렴(崔濂), 이조전서의 최자, 판관의 최중청(崔仲淸)
등 여러 관직자들을 배출하면서 가문의 기틀을 세웠다.
· 조선시대에 들어서서 대사간을 지낸 최순 (崔洵)을 위시하여, 현감을 지낸 최빈 등을 배출하 면서 충주최씨는 번영을 더하였다.
· 최빈 (崔濱) : 언양현감으로 있으면서 청렴하고 애민하였으며, 선정을 베풀어 언양현민들이 선정비를 세웠다. 최맹현(崔孟賢)은 1519년
문과에 급제하고, 여러 지방의 외직을 거쳐 충청도관찰사에 이르렀다. 앞서 외직을 지내는 동안 부임하는 고을마다 선정을 베풀어 명성을 드높였다.
· 최명선 (崔明善) : 명종 때의 인물로 1555년 문과에 급제하고, 흥해, 청풍 등지의 부사를 거쳐 예조참판에 이르렀는데 일찌기 천추사(千秋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서 연경에 다녀왔으며 외직으로 나가 있을 때는 많은 선정을 베풀었다. 청풍의 동벽루(寒碧樓), 괴산(槐山)의 청원정(淸遠亭)
등을건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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